달러 인덱스와 달러 투자방법.
달러 인덱스란?
달러 인덱스는 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 가치를 경제 규모에 따라 가중 평균하여 미국 달러의 가치와 비교하기 위해 만든 지표입니다. 주요 6개국의 통화는 유럽의 유로화, 일본의 엔화, 영국의 파운드화, 캐나다의 캐나다달러, 스웨덴의 크로나 그리고 스위스의 프랑입니다.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라 하며, 다른 6개국의 통화는 준기축통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 통화의 비중은 그 나라의 경제규모에 비례해서 결정되는데 유로화가 약 57%, 일본의 엔화가 약 13%, 영국의 파운드화가 약 12%, 캐나다의 캐나다달러가 약 9%, 스웨덴의 크로나가 약 4%, 스위스의 프랑이 약 3%를 차지합니다.
금본위제로 금 1온스당 35달러로 고정되어 있던 달러의 가치가 닉슨 쇼크 이후 수시로 변동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달러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지표가 필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97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오늘의 달러 인덱스를 만들어 냈으며, 1973년 3월의 값을 100으로 두고 시작하여 현재까지 그 변동 값을 수시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 역사상 가장 지수가 높았던 시기는 폴 볼커가 연준 의장으로 있을 당시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금리를 20% 수준까지 올렸던 시기로 1985년 2월, 달러 인덱스는 164.72포인트까지 올라갔습니다. 반면 달러 인덱스가 가장 낮았던 시기는 리먼사태로 인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3월입니다. 당시 달러 인덱스는 70포인트까지 내려갔습니다.
달러 투자 방법
달러는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에 속합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달러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달러 투자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달러 직접 투자
시중은행 영업점 혹은 은행 어플을 통해서 외화예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외화예금통장에 달러를 직접 매수하여 보관이 가능한데 이를 통해 직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달러를 매입하는 시점의 원달러 환율 대비 현재 환율이 높다면, 보관하고 있던 달러를 매도하여 환차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 매입하는 시점 대비 하락했다면, 달러를 매도할 경우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매도 타이밍을 기다리거나 달러를 추가로 매수해서 매입 원달러 환율 단가를 낮추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달러 연계 상품 투자
달러 ELS 같은 달러 연계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달러 ELS를 예로 들면,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으로 인한 환매 여부가 결정되는 상품의 구조는 동일합니다. 여기에 달러 가치의 변동에 따라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적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
미국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도 달러를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식투자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기업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만, 테슬라나 구글, 아마존 같은 유명한 빅 테크 기업의 경우, 특별한 분석 없이도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기업이므로 이런 기업들의 주식을 사는 것도 달러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의 경우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달러 인덱스와 달러 투자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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